수상한 그녀 정보 및 줄거리
2014년에 개봉한 한국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로, 황동혁 감독이 연출했다. 주인공은 오말순 역의 나문희와 오두리 역의 심은경이다. 할머니 오말순은 교수인 아들이 구청장에게 건의해 만들어진 노인 카페에서 박 씨와 함께 일하고 있다. 남편은 젊은 시절 임신했을 때 해외에서 일하다 사망했고, 머슴살이를 했던 박 씨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말순의 며느리가 할머니 말순과 싸우고 병원에 입원한 것을 본 손녀가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말한다. 이 얘기를 듣고 말순은 밤길을 서성이다 사진관에 영정사진을 찍으러 들어간다. 사진사는 오십 년 더 젊어 보이게 해 준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실제로 말순의 몸이 50년 전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진짜 20대의 모습이 되었고 말순은 즐거워한다. 머리도 바꾸고 화사한 옷으로 바꿔 입은 후 박 씨의 집으로 하숙하러 간다. 박 씨의 딸이 이름을 묻자 말순은 오두리라고 말한다. 이후 노인 카페에 가서 두리는 노래를 부르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 모습을 본 반지하는 두리에게 보컬을 제안하고 함께 밴드를 하기로 한다. 두리가 합류한 반지하 밴드는 '나성에 가면'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길거리 공연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 오디션도 보러 간다. 이를 본 한승우 pd의 강력한 추천으로 반지하 밴드는 합격한다. 이러는 동안 말순의 아들과 박 씨는 말순을 찾아다니고, 오두리의 양산이 말순의 것과 같은 것을 발견하고 옷장에서 틀니도 발견해 범인으로 의심한다. 그래서 오두리를 잡고는 말순이 어디 있냐고 묻고 그런 박 씨에게 정체를 밝힌다. 그 후 두리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연히 피가 나면 그곳은 노화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실험해 보려다 말순의 아들도 오두리가 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드디어 음악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날, 반지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오두리는 그가 작곡한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한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반지하가 있는 병원으로 가니 희귀 혈액형의 피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다. 말순이 반지하와 같은 혈액형이라 그녀의 피가 필요한 것이었다. 피를 뽑게 되면 다시 늙은 모습의 말순으로 돌아가지만, 그녀는 손자에게 수혈해 주기로 마음먹는다. 1년이 지난 후 지하는 다시 밴드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을 보러 말순과 그녀의 아들, 며느리가 함께 공연을 보러 간다. 이후 말순의 앞에 젊어진 모습의 박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리메이크 작품
한국과 합작을 하는 방식으로 한국을 포함한 총 8개의 나라에서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룬 것은 할리우드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이라고 한다. 튀르키예와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미국은 제작사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34th 스트리트 필름과 3 pas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영어 버전과 스페인어 버전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 외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한 7개의 나라들의 제목을 소개하겠다. 중국은 重返20岁(다시 스무 살', '스무 살로 돌아가다), 베트남은 Em là nội của anh(내가 네 할머니다), 일본은 あやしい彼女, 태국은 เบื้องหลัง 20, 인도네시아는 Sweet 20, 필리핀은 Miss Granny, 인도는 Oh! Baby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 1월 8일에 개봉했고, EXO의 전 멤버인 루한이 출연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아닌 등려군을 롤모델로 삼았고, 흥행에 성공했다. 베트남에서는 2015년 12월 11일에 개봉했고, 흥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016년 4월 1일에 개봉했고, 타베 미카코가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 태국은 2016년, 인도네시아는 2017년, 필리핀은 2018년, 인도는 2019년에 각각 개봉했다.
관람후기
관람을 하면서 정말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게 되었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다. 주인공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곤혹스러운 상황을 코믹스럽게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그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완벽했다. 스토리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뜻밖의 사건들이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특별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 스토리의 전개도 매우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펼쳐졌으며, 끊임없이 긴장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사랑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디서부터가 진정한 사랑이고 어디서부터가 진정한 가족인지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바로 유머와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장면들이다. 배우들의 유쾌한 대화와 웃음 포인트들은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장면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고, 영화가 끝나고도 여운이 많이 남게 했다. 종합적으로, 이 작품은 훌륭한 연기력, 흥미진진한 스토리, 예상치 못한 반전, 깊은 메시지, 그리고 유머와 감동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영화였다. 함께 관람한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었고, 추억이 많이 쌓인 영화 중 하나로 남았다. 한 번쯤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