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정보 및 줄거리
리처드 커티스가 감독하고 각본을 맡은 2013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도널 글리슨이 연기한 팀 레이크라는 청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가 21세가 되던 해에 아버지에게 자신의 집안 남자들이 21세가 되면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더불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시기의 상황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미래로는 갈 수 없고,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만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말도 듣게 된다. 팀은 자신의 첫사랑인 샬럿(마고 로비)을 꼬시려 하지만 실패한 후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떠난다. 어느 날 그는 친구 제이와 함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인 메리(레이철 맥아담스)를 만나게 되고 번호를 받는다. 그런데 집에 가보니 함께 사는 친구 해리의 연극이 망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팀은 다시 과거로 시간 이동을 해서 해리를 돕는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해리를 돕게 되면서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가지 못해 메리를 만나지 않게 된 것이다. 슬픔 속에서 살아가던 팀은 어느 날 메리가 좋아한다고 했던 모델인 케이트 모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메리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팀은 메리에게 남자친구와 메리가 처음 만난 파티의 시기를 알아내어 시간 이동을 한다. 결국 메리와의 사이가 잘 맺어지고 둘은 동거를 하게 된다. 이 둘은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킷캣이 연인 지미와 싸우고 사고가 나게 되어 인생이 힘들어져 팀은 도우려 시간이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 간과했던 사실은 자녀를 낳기 전으로 이동을 해 원래의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로 바뀌어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팀은 처음으로 시간 이동을 해 과거를 수정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 또한 팀과 동생 킷캣을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시간 이동을 하지 않는다. 이후 팀은 간혹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와의 시간을 보내지만, 셋째 아이를 갖게 되면서 아버지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팀은 더 이상 시간 이동을 하지 않고, 하루를 값지게 살며 즐겁게 살아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명대사
이 작품에 나오는 명대사를 소개하겠다. 첫 번째로는 "인생은 모두가 함께 매일을 살아가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값지게 살아가라는 의미이다. 영어 단어로 'present'는 '현재의'라는 뜻과 동시에 '선물'이라는 뜻도 함께 존재한다. 이로써 현재 삶 자체가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런 의미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로는 "정말 원하는 삶을 위해서 그 능력을 써야 해"라는 대사가 있다. 영화에서는 시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사는 우리가 마치 능력을 가진 것처럼 자신의 삶을 위해서 열심히 하루를 이루어내라는 그런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 생각된다. 매일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세 번째로는 "난 결혼하는 사람에게 딱 한 가지만 충고한다. 우리는 결국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지만 결혼은 상냥한 사람과 해라."라는 대사이다. 결혼 이후 대부분의 부부들은 갈등과 고난을 겪게 된다. 이런 때에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상냥한 배우자가 옆에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결혼을 하게 될 입장으로서 이 대사가 가슴에 와닿았다.
관람 후기
사랑과 가족,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진심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시간 여행 요소를 가미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독특한 반전을 더해 매혹적인 스토리를 이루고 있어 관객을 빠져들게 만든다. 과거의 순간을 다시 방문하고 변경할 수 있다는 개념은 흥미로운 요소로서 시청자가 주인공의 여정에 계속 투자하도록 한다. 또한, 등장인물들은 진정성 있고 공감할 수 있어 관객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팀 레이크는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중요한 개인적인 여정을 겪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이다. 아름답게 묘사한 아버지와의 관계는 이야기에 깊이와 감동을 더해줬다. 그리고 팀과 메리의 낭만적인 사랑이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관객들은 두 캐릭터의 진정한 케미스트리에 푹 빠져들고,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랑이 성공하기를 응원한다. 이 작품은 솔직함과 성실함으로 연애 관계의 기복을 포착하여 시청자들이 결과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행복의 본질, 현재 순간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 선택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심오한 주제를 탐구한다. 관객에게 자신의 관계와 삶의 선택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하면서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며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유머와 진심 어린 순간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모두 이끌어낸다. 즐거운 축하부터 씁쓸한 이별까지, 관객들을 감동의 롤러코스터로 몰아넣으며 여운을 남기는 사랑스러운 걸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