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정보 및 줄거리
1997년에 개봉한 감동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 배우로 연기했다. 때는 1996년으로 브록이 해양 탐사팀들을 이끌고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는 보물을 찾으러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보물이 없었고 한 여인의 누드화를 발견한다. 그림을 복원한 후 그림 속 여인의 목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걸려있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브록의 인터뷰를 본 할머니가 그림 속 여인이 본인이라며 전화를 걸고 브록은 그녀의 84년 전 이야기를 듣게 된다. 1912년 4월 10일, 몰락한 상류층 가문의 딸이었던 그녀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 어머니, 예비 신랑과 신랑의 집안사람들과 함께 타이타닉 호에 승선한다. 그리고 같은 배에 잭이라는 청년도 함께 승선하게 된다. 잭은 친구와 함께 갑판 위로 나와 사람들을 구경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갑판 위로 나와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로즈는 엄격한 규율과 억압 때문에 억지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 그래서 그날 밤 로즈는 바다에 뛰어내리려 하는데 잭이 그녀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이로 인해 잭은 로즈와 그녀의 가족들의 초대를 받고 저녁을 함께 먹게 된다. 그러던 중 잭은 로즈를 몰래 빼내서 파티가 열리고 있는 3등석 연회장으로 데려간다. 그들은 자유롭게 먹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나 결국 둘이 몰래 함께 한 것을 들켜서 로즈는 다시 엄격한 통제를 받게 된다. 잭은 몰래 로즈를 찾아가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마음을 전한다. 이에 마음이 동하게 된 로즈는 잭을 찾아가게 되고, 둘은 갑판 위로 함께 올라가 바람을 맞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이후 로즈는 잭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있는 나체를 한 본인의 모습을 직접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확인한 그들은 밀회를 즐기며 함께 도망가자고 약속도 하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타이타닉 호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타이타닉호의 우현이 빙산에 충돌한 것이었다. 로즈의 약혼남은 잭을 보안관실에 가둬버리고 구명정에 올라탔고 이를 알게 된 로즈는 잭을 구하러 보안관실로 간다. 잭을 구하긴 했지만 타이타닉호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다. 잭은 로즈를 살리기 위해 그녀만 혼자 구명정에 태우지만 이내 그녀는 구명정에서 내려 잭과 함께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로즈의 약혼남에게 쫓기게 되고 둘은 아랫칸으로 내려가다 위험에 처하게 된다. 결국 극적으로 살아서 빠져나오지만 배는 결국 침몰하고 만다. 잭은 큰 나무판자 위로 로즈를 올려놓았고 둘은 손을 잡고 서로 사랑의 말을 나눴다. 이후 구조하러 온 배가 왔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해 잭은 이미 사망했고 로즈만 혼자 구조되었다. 살아 돌아온 로즈는 자유롭게 그녀의 삶을 살았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과거 얘기를 들은 브록과 대원들은 보물을 포기하고 로즈는 바다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버린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잠에 들며 달콤한 꿈을 꾸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실제 사고
실제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1912년 4월 14일 밤에 발생했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해상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타이타닉은 영국의 백작인 알렉산더 카를 아일랜드와 미국의 폴렌저사가 공동 소유한 화려하고 거대한 여객선으로, 첫 항해 중인 최초의 여행선이었다. 이 여객선은 영국의 사우스햄튼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중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던 중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했다. 출항 오전부터 빙산을 주의하라는 무선이 있었지만, 흔히 있는 일이라 여기고 방심하고 있었다. 결국 빙산을 너무 늦게 발견했고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충돌했다. 이러한 선박의 안전에 대한 잘못된 가정과, 구명정의 개수 부족, 통신 장비의 부재 등 여러 요소의 조합으로 인해 생겨났다. 침몰 시에 구명정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고, 타이타닉은 충돌 후 2시간 40분 만에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승객 중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전체 탑승자 중 약 1,2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비극은 당시 사회적, 정치적, 기술적 이슈를 뒷받침하고 있었고, 이 일을 계기로 해상 안전 및 구명보트 규정 등 많은 규정 및 안전 조치들이 이후에 개선되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은 역사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영화, 책,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후침 몰한 타이타닉의 잔해는 수십 년 후에 발견되었고, 현재는 해저에 묻힌 잔해들이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고 있다.
제작 비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 흥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 제작을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들이 있었고 진부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특히 평이 안 좋은 영화로 꼽히는 '컷스로트 아일랜드'와 '워터월드'가 망했기 때문에 더욱 반대한 것이다. 앞선 두 영화 모두 물을 배경으로 찍었고 심지어 제작비도 엄청나게 들었는데 망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유일한 실패작인 '어비스'도 물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제작 당시 시대 상황에서는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모두 망한다는 생각이 만연했다. 하지만 강력하게 밀어붙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 실제로 타이타닉 호를 모방해 만든 배의 침몰 장면을 찍으려고 초대형으로 물탱크도 만들고 초대형 세트를 만들어 직접 침몰시키면서 찍었다. 이로 인해 제작비는 급속도로 불어났다. 원래의 계획으로는 실제로 세트를 만들지 않고 모형으로 제작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계획과는 달리 돈이 늘어 총 2억 달러의 제작비를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제작사는 덜 망하게 하려고 개봉 시기도 조정하며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제작비 때문에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할 배급사를 구했고 그 배급사는 파라마운트이다. 다행히도 '타이타닉'은 1997~2009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했고,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미국 영화로 꼽히며 흥행에 대성공했다.